한국전력은 9일 제주시 월산남길에 위치한 한국전력 서제주변전소에서 제주 신재생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한국전력은 9일 제주시 월산남길에 위치한 한국전력 서제주변전소에서 제주신재생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전력공사>
제주신재생센터는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든다는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약 4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의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성됐다.
제주신재생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출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전 특성을 분석하는 감시분석 기능,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 출력을 사전에 예측해 전력계통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출력 예측기능, 신재생에너지발전 출력이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안전도 해석기능 등을 수행한다.
한국전력은 제주신재생센터가 전력설비 이용률을 극대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앞으로 육지계통에도 제주신재생센터와 같은 시스템을 확대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발전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에너지 전환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