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이 유상증자를 통해 336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두산퓨얼셀은 7~8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청약률이 109.96%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1주당 3만3600원의 보통주 1천만 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1099만5710주의 청약이 들어왔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유상증자 흥행으로 3360억 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 가운데 1016억 원은 생산시설 자금으로, 2344억 원은 원자재 매입 등 운영자금으로 각각 사용된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초과 청약이 139만2604주 들어왔다.
초과 청약한 청약자들은 초과청약 주식 수에 1주당 배정비율인 0.2850013356을 곱해 산정한 주식 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한 수의 주식을 배정받는다.
초과청약 주식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단수주 1만7686주가 발생했다.
단수주는 금융투자협회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제9조 2항에 따라 일반공모 청약자에게 배정되지 않고 공동대표주관회사가 인수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29일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