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윤 한국산업인력공단 인도네시아 EPS센터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황대규 신한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2월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한국 파견 노동자 지원업무를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인도네시아 EPS센터와 미청구보험 자동환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EPS센터는 한국과 협약이 체결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인력 송출국가에 설치된 해외지사다.
그동안 한국으로 파견을 나온 외국인 노동자는 출국만기보험과 귀국비용보험에 필수로 가입해야 했는데 납입 보험금의 환급을 제때 신청하지 못 하면 환급을 못 받는 사례가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노동자가 한국 파견 전에 신한은행 인도네시아법인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정보를 사전등록하면 해외 송금을 통해 보험금을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외에도 파견예정 노동자를 위한 한국 정보 제공, 환율 우대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인도네시아 EPS센터와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한국에 체류하는 2만7천여 명의 인도네시아 근로자와 매년 파견되는 6천여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