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자회사 한화갤러리아와 한화도시개발 사업부문 합병 결정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2-08 15:0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솔루션이 백화점 자회사 한화갤러리아와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화도시개발의 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다.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22일 한화갤러리아와 한화도시개발의 자산개발 사업부문을 합병하는 계약을 맺기로 의결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화솔루션, 자회사 한화갤러리아와 한화도시개발 사업부문 합병 결정
▲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사장.

각 사업부문별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의사결정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취지라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합병기일은 2021년 4월1일이다.

한화갤러리아는 곧바로 흡수합병되고 한화도시개발은 자산개발 사업부문과 울주부지부문으로 인적분할하는 과정을 거친 뒤 자산개발 사업부문이 합병된다.

합병 뒤 한화도시개발 울주부지부문은 그대로 한화솔루션의 자회사로 남는다.

한화갤러리아와 한화도시개발 모두 한화솔루션의 100% 자회사로 이번 합병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5조의4에 명시된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그 다른 회사를 합병하면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한화솔루션은 합병가액의 적정성과 관련해서 외부 평가기관의 평가를 받지 않는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흡수합병이므로 주주 변경도 없다.

한화솔루션은 23일부터 2021년 1월6일까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의사를 접수받는다.

채권자들의 이의제출기간은 2021년 2월20일부터 2021년 3월19일까지다.

합병이 완료되면 한화솔루션은 기존의 케미칼, 큐셀, 첨단소재, 전략 등 4개 부문에 갤러리아, 도시개발 등 2개 부문이 더해져 모두 6개 부문체제로 재편된다.

도시개발부문은 사업 규모를 고려해 부문장체제로, 나머지 5개 부문은 각자대표이사체제로 운영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합병 이후 갤러리아부문과 도시개발부문은 신용도가 높아져 자본 조달비용이 감소하면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특히 갤러리아부문은 프리미엄 리테일분야의 신규사업 투자에도 유리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