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조선해양,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해양플랜트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2-08 11:2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조선해양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가스 승압 플랫폼(Gas Compression Platform) 1기의 발주의향서(LOI)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해양플랜트 수주
▲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 생산플랫폼. <한국조선해양>

이 해양플랜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진행하는 미얀마 해양가스전 개발계획의 3단계 계획인 슈웨3(Shwe3) 프로젝트에 쓰인다.

가스전에 설치된 기존 가스 생산 플랫폼에 연결돼 가스전의 압력을 높여줌으로써 하루 5억 ft3 규모의 가스 생산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예상 발주규모는 4억5천만 달러(4880억 원가량)다.

미얀마 정부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전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하면 한국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의 설계부터 설치와 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도맡아 수행하는 EPCIC 방식으로 2024년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1단계 개발계획에도 참여해 현재 가동 중인 가스 생산 플랫폼의 제작을 담당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해양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신규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의미가 크다”며 “최근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앞으로 해상가스전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규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핵심 중점과제인 식량사업과 함께 그룹의 에너지 가치사슬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한국조선해양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해양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에너지분야의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