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해외송금앱인 ‘하나이지(Hana EZ)’에서 다른 은행 계좌를 연결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오픈뱅킹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앱인 ‘하나이지(Hana EZ)’에서 다른 은행 계좌를 연결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비대면거래 수요 증가에 맞춰 해외송금앱에 오픈뱅킹서비스를 적용했다.
하나은행 계좌뿐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를 통해서도 바로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다.
하나은행은 착오송금 예방서비스도 추가했다.
수취인이나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했을 때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앱에서 수정을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2019년 7월 빅데이터기술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도입한 해외송금 앱 하나이지를 선보였다. 하나이지는 6일 기준으로 가입자 수 10만 명, 누적 송금금액 3억6천만 달러, 누적 송금건수 30만 건을 달성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오픈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 쌓은 노하우와 차별화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