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크레마가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네오크레마의 주요 고객사 수요 증가로 납품량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 물량 증가와 수출 확대에 따라 2021년에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오크레마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7일 네오크레마 주가는 8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프리바이오틱스 효능을 지닌 기능성 당류, 호르몬 조절을 통한 식욕억제 효능을 지닌 기능성 펩타이드,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 유기농 프락토올리고당 등 유기능 소재류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로 KGC인삼공사, 종근당, 매일유업 등 300여 곳이 있다.
2019년 하반기에 글로벌 분유제조업체 미드존슨에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 시제품을 제공했는데 현재 본물량 납품을 협의하는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2021년 상반기에 납품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 효모 펩타이드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얻은 뒤 식욕억제와 지방억제 기능이 있는 제품 Eatless를 미국에 출시할 계획도 세웠다.
박 연구원은 “2020년 자회사 위스트 실적의 온전한 반영과 주요 고객사 건강기능식품 수요 증가에 따른 납품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내년 주요 고객사 공급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과 더불어 가동률 증가와 판촉비 절감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네오크레마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75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8.9%, 영업이익은 10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