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에스와이의 이동식 음압병실 구축기술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1시11분 기준 에스와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25%(780원) 오른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600명을 웃돌고 있는데 이 추세가 계속되면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부족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동형 음압병실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와이는 3월 모듈공법을 활용한 이동식 음압병동 개발에 성공했다.
에스와이는 당시 “전문음압병실은 병상당 2억 원이 소요되며 4개월이 걸리지만 에스와이 자재를 활용한 모듈러병동은 5천만 원 수준으로 10여일이면 완성돼 대량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4일 금요일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를 집계됐다.
음압병실은 전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병실 내부 압력을 낮춰 오염 가능성이 있는 내부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특수 격리시설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외부 및 일반환자들과 분리수용하고 치료하기 위해 쓰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