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와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분양이 진행되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7일 아이에스동서 목표주가를 5만5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아이에스동서 주가는 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영업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고양시 덕은지구와 경산시 중산지구 등 수익성이 뛰어난 대규모 개발사업 분양이 진행된다면 앞으로 4~5년동안 폭발적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4530억 원, 영업이익 28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1.08%, 영업이익은 28.58% 증가하는 것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과 환경부문 좋은 실적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483억 원, 영업이익 6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같은 분기보다 매출은 76.1%, 영업이익은 368.6% 증가하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 건설부문은 최근 성공적 분양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데다 환경부문은 탄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선이엔티와 코엔텍 등 폐기물처리 자회사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에스동서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2천억 원, 영업이익 223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2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