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올해 세계 교역량 10% 감소, 상품교역 중심 회복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12-06 18:0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올해 세계 교역량이 지난해보다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6일 해외경제 포커스 ‘최근 세계교역의 주요 특징 및 향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교역은 6월 이후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개선 흐름을 보이며 코로나19 사태 초기 제기되던 우려가 완화됐음에도 올해 10%대 감소폭을 나타낼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국은행 "올해 세계 교역량 10% 감소, 상품교역 중심 회복 가능"
▲ 한국은행 로고.

세계 교역량이 감소한다면 1982년과 2009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세계교역 감소 사례가 된다.

한국은행은 “세계 교역량 감소가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성장이 극심하게 위축된 점을 고려했을 때 교역량의 위축 정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위기는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교역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작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발생했다”며 “상품 교역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는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됐지만 이후 빠르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출범으로 통상환경이 다소 안정되면서 세계 교역이 상품 교역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