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재훈 삼성증권 부사장(왼쪽)과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학부장이 3일 삼성증권에서 기술 협력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증권> |
삼성증권이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연구실과 협력한다.
삼성증권은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과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기술 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협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결과물을 활용해 고도화된 인공지능 음성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협약은 1년 동안 유지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은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음성 처리(자연어분석,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등)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은 △금융전문용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긴 문장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발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증권업에 인공지능 음성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재훈 삼성증권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증권업계의 인공지능 음성기술 활용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