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하남감일지구 사회임대주택 공모대상지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하남감일지구의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토지주택공사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2차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건축해 임대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은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 법인,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공 소유 토지를 임차해 주택도시기금 등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을 건축한 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15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임대료가 시세 80% 이하이고 거주기간도 길어 안정성인 높아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이번 공모대상은 하남감일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1필지로 1층 근린생활시설을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할 수 있으며 필지당 최대 6가구를 맡아 공급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부터 15년부터 최대 20년까지 동안 토지를 임차해 임대운영하게 된다. 의무임대기간이 경과하면 이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
건축비 등 제반비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융자 등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받고 2021년 1월29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2021년 3월에 심사를 통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공모는 토지주택공사가 10월 양주옥정에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시행하는 것이다.
토지주택공사는 정부의 사회임대주택 공급 확대정책에 발맞춰 2022년까지 해마다 다양한 형태의 사회주택 500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