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컴투스 목표주가 높아져, "인기게임 서머너즈워 중국에서 허가받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12-03 09:1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컴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정부가 컴투스의 인기게임 ‘서머너즈워’를 중국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허가함에 따라 컴투스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컴투스 목표주가 높아져, "인기게임 서머너즈워 중국에서 허가받아"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강력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2일 컴투스 주가는 14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중국 외자판호 확보에 따라 동일 지적재산권(IP)에 기반한 모바일게임인 백년전쟁과 크로니클의 판호 확보 가능성도 커질 것이다"며 “이를 반영해 2021년 적정 주가 수익비율(PER)을 기존 16.5배에서 20배로 상향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일 컴투스 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에 외자판호를 발급했다고 공지했다.

판호란 게임이나 서적 등 출판물에 사업 허가를 내주는 일종의 고유 번호다. 중국 게임회사에는 내자판호를 발급하며 해외 게임회사에는 외자판호를 내준다.

판호가 없으면 중국에서 서비스를 할 수 없다.

중국은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라 2017년 3월 경제보복을 시행한 뒤로 약 3년9개월 동안 한국 게임회사에 판호를 단 한 건도 내주지 않았는데 이번에 재개됐다.

김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외자판호 확보에 따른 중국 현지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이 늘어나면서 이용자 트래픽과 매출이 늘어날 것이다"며 “백년전쟁과 크로니클에 대한 추가 외자판호 확보 가능성은 경쟁기업보다 명확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바라봤다.

판호 재개에 따라 앞으로 중국 현지 최상위 퍼블리셔와 사업적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컴투스의 적정가치(밸류에이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컴투스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970억 원, 영업이익 17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36.1%, 영업이익은 5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