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수혜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2-09 20:4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와 한온시스템 등 친환경차 부품회사들이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9일 “정부가 8일 2016년~2020년 친환경차의 개발과 보급에 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친환경차에 대한 정부정책이 더 구체화되고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수혜  
▲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과 이인영 한온시스템 사장.
채 연구원은 “친환경차 판매가 더욱 확대되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부품회사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친환경차 부품회사로 현대모비스와 한온시스템을 꼽았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충주공장에서 친환경차의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모터, 인버터·컨버터 등의 전력전자부품, 리튬 배터리모듈, 수소연료전지차용 연료전지 통합모듈 등의 고부가가치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해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차의 핵심부품인 전력 제어기에 대한 모듈도 공급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열관리 솔루션 전문 업체인데 친환경용 열관리시스템을 제조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용 열관리시스템 물량 대부분을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용 열관리시스템은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수록 수혜를 입게 된다. 전기차가 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열을 냉각하는 데 열관리 부품의 역할이 커지기 때문이다.

채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는 올해 9만 여 대에서 내년에 17만 대, 2020년에는 최소 60만 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8일 친환경차 개발과 보급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기준 18만 대인 친환경차를 2020년까지 108만 대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정부는 또 내수에서 친환경차의 비중을 올해 현재 2%에서 2020년에는 20%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