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양희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공정성과 공익성 만족해야"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12-09 20:3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려면 공정성과 공익성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관련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 장관이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최양희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공정성과 공익성 만족해야"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 장관은 9일 한국정보통신대연합이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의 인수 인가신청서를 접수한 만큼 잘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한 뒤 관련 이슈가 너무 뜨거워졌다”며 이 문제 때문에 고민이 적지 않음을 내비쳤다.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기로 결정한 뒤 유료방송 시장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내년부터 5년 동안 총 5조 원을 투자해 방송 미디어 콘텐츠시장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국내 미디어와 콘텐츠 생태계 전반을 함께 키우겠다는 상생 계획도 내놨다.

반면 KT와 LG유플스 등 경쟁기업은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할 경우 SK텔레콤이 자금력을 앞세워 방송시장 장악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최 장관은 이날 사물인터넷(IoT) 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키우겠다는 미래부의 계획도 밝혔다.

최 장관은 “2016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융합’과 ‘사물인터넷’이 될 것”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큰 사물인터넷 시장에 지원을 확대하고 사업자들이 규제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하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