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니아딤채가 구형 김치냉장고의 화재를 막기 위해 자발적 수거 및 교체 조치를 시행한다. 사진은 수거 및 교체서비스 대상 모델. <위니아딤채> |
위니아딤채가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래된 김치냉장고를 수거한다.
위니아딤채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에 따라 구형 김치냉장고의 화재를 막기 위해 자발적 수거 및 부품 교체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돼 판매된 김치냉장고 ‘딤채’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 제품은 앞쪽에 조작용 디스플레이가, 뒤쪽 아래에 기계실이 있는 상부 개폐식(뚜껑형) 구조로 만들어졌다.
위니아딤채는 수거 및 교체서비스 대상 제품에 관해 제품 기계실 청소 및 안전점검, 노후 부품 전액 무상교환, 신제품 구매 때 할인 등을 시행한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고객에게 따로 전화하거나 문자를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수거 및 교체를 원하는 사람은 위니아딤채 고객상담실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위니아딤채에 따르면 15년 이상 사용한 김치냉장고는 부품의 열화현상과 합선현상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장기간 사용한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제조사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자발적 수거 및 교체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