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 이사장에 손혁상 전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이 임명됐다.
외교부는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으로 손혁상 전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손혁상 신임 이사장은 1962년 6월19일 태어나 서울 경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경희대학교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손 이사장은 국제개발협력학회 학회장, 경희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국무조정실, 외교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3월까지는 한국국제협력단 비상임이사로 재직했으며 한국국제협력단 정책자문위원과 혁신위원으로도 활동해 한국국제협력단의 사업과 조직 전반에 이해도가 높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손 이사장은 개발협력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국제협력단이 대한민국의 무상원조 대표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임기 만료 후에는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