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12월1일까지 진행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1-30 17:31: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한국GM 노조는 30일부터 12월1일까지 이틀 동안 노사 잠정합의안을 놓고 7600여 명 조합원들의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GM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12월1일까지 진행
▲ 김성갑 한국GM지부 지부장. <한국GM 노조 홈페이지>

이번 투표에서 투표인 과반수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 한국GM 노사의 2020년 임단협 교섭은 타결된다.

하지만 찬성률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 잠정합의안은 부결되고 노조는 다시 회사와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회사가 2021년 초까지 조합원 1명당 성과급과 코로나19 격려금 등으로 모두 400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최대 쟁점으로 꼽혔던 부평2공장 신차 생산과 관련해서는 노조가 한 발 물러섰다.

노사는 부평2공장과 관련한 신차 생산은 회사가 이미 배정한 차량의 생산 일정을 시장 수요를 살펴보고 최대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임금협상을 2년 주기로 제시했던 회사도 1년 주기로 협상하자는 노조안을 받아들였다.

애초 한국GM은 잠정합의안 이전까지 2년치 성과급으로 800만 원을 제시하고 기본급 협상만 내년에 다시 하는 방안을 노조에 제시했는데 노조가 이에 반발하자 1년 단위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7월22일 2020년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뒤 회사와 협상안과 관련해 팽팽한 대립양상을 보이면서 모두 15일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