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미국와 중국 식품시장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풀무원 목표주가를 2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풀무원 주가는 1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풀무원은 미국에서 두부제품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다”라며 “미국 식물성 식품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두부제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풀무원은 2021년 대학가 카페테리아, 주요 프랜차이즈 등으로 두부제품의 판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풀무원은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아시안누들(생면)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해외매출을 늘리면서 생면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국내 생산법인의 고정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단체급식 및 외식사업부문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단체급식부문은 어린이 급식 등 주요 사업장에서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외식사업부문은 고정비 부담이 높은 사업장을 점차 축소해가면서 2021년 상반기부터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풀무원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49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3% 줄고 영업이익은 6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