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오토텍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자회사 명신산업이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27일 오전 11시16분 기준 엠에스오토텍 주가는 전날보다 18.33%(1380원) 급등한 89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명신산업은 24~2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19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수요예측 경쟁률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9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세웠던 1117대 1의 경쟁률을 두 달 만에 넘어섰다.
명신산업이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점과 공모가가 낮은 점 등의 영향으로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해외투자자들도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900~5800원)보다 높은 65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27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현대차증권이다.
엠에스오토텍은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명신산업 지분 43.6%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