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모바일 대전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2021년 출시하면서 실적이 대폭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김진구 KTB증권 연구원은 27일 컴투스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26일 컴투스 주가는 12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진행하는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해외 반응을 살펴보면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컴투스는 23일부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세계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의 플레이 방식을 살펴본 결과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최적화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컴투스는 다양한 전투 중심의 게임성 확보로 실시간 모바일 대전게임시장에서 명확하게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6년 동안 전작인 ‘서머너즈워’의 실시간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게임 밸런스 최적화 노하우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하루 평균 매출 3억5천만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컴투스는 전작 모바일게임인 ‘서머너즈워’의 지적재산(IP)을 활용해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개발했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2021년 2월 정식으로 출시된다.
컴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966억 원, 영업이익 176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6.4% 늘어나는 것이다.
2020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5120억 원, 영업이익 115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0.3% 늘지만 영업이익은 15.9% 줄어든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