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새 걸그룹 ‘니쥬(NiziU)’의 데뷔로 2021년 일본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효지 KTB증권 연구원은 27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4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니쥬는 데뷔 전인데도 특히 일본에서 놀라운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다”며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니쥬에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니쥬의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은 25일 공개하자마자 일본 라인뮤직 차트 순위 1위에 올랐다. 유튜브에 올라간 뮤직비디오 조회 수도 27일 오전 8시30분 기준 1772만 회로 매우 높다.
또 일본에서 NHK의 홍백가합전 출연이 벌써 확정된 데다 코카콜라, 롯데제과 ‘피츠 껌’, 로손 등 다수의 광고촬영도 마쳤다.
니쥬는 12월2일 데뷔한다.
남 연구원은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면서 니쥬를 향한 관심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트와이스가 낸 일본 로열티 매출에 비춰볼 때 JYP엔터테인먼트의 로열티 매출은 더욱 가파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로열티 매출은 2017년 189억 원에서 2019년 412억 원으로 2년 동안 2배 넘게 늘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38억 원, 영업이익 5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0.3% 증가하는 것이다.
2020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1405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9.6% 줄지만 영업이익은 2.2%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