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 스타랩스장 전무가 25일 트위터를 통해 스마트폰에서의 네온 적용을 예고했다. <미스트리 전무 트위터 계정(@pranavmistry)> |
삼성전자가 사내벤처를 통해 개발한 인공지능 ‘네온’이 이른 시일 안에 스마트폰에도 적용된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 스타랩스장 전무는 25일(현지시각) 트위터 계정(@pranavmistry)을 통해 “(네온은) 이미 내 스마트폰에서 테스트 중이다”며 “여러분은 그것을 크리스마스 이전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네온은 삼성전자 사내벤처인 스타랩스가 개발한 인공지능이다. 올해 1월 미국 가전·IT전시회 CES2020에서 처음 소개됐다.
가상의 존재지만 실제 사람과 같은 형상과 표정으로 사용자에게 반응하고 기억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공인간'이라고 불린다.
삼성전자는 네온을 앞세워 여러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신한은행 등이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디어 및 금융상담 분야에 네온을 도입하기로 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은행, 뉴스 및 소매부문을 포함해 네온의 여러 사용사례를 선보였다”며 “이제는 곧 스마트폰에서 네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