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이노텍, 전장부품 성장으로 조기 수익성 회복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5-12-08 17:0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전장부품의 성장에 힘입어 외형을 늘리고 발목을 잡던 LED 사업의 적자폭도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 전장부품 성장으로 조기 수익성 회복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LG이노텍의 내년 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전장부품사업부의 외형이 커져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해 4분기에 전장부품에서 매출 3157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김 연구원의 기존 예상치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것이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내년에 거둘 전장부품 실적도 애초 예상보다 10%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전장부품사업부가 일반부품과 차량부품 매출을 크게 늘려 LG이노텍의 외형확대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실적에서 발목이 잡혔던 LED사업의 적자폭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LED사업은 3분기에 영업손실 366억 원을 냈지만 4분기에는 손실규모가 320억 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내년에도 적자폭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LED사업부에서 백라이트 LED의 수요 감소는 지속되겠지만 조명용 LED 매출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LG이노텍은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조기에 출시하는 점도 수익성 회복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신규 전략 스마트폰을 내년 1분기 말에 출시해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공급 물량에 대한 우려가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