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안면인식 솔루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안전성을 높였다.
포스코ICT는 자체개발한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Facero)’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정보보안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 포스코ICT의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 |
페이스로는 사용자 얼굴을 인증해 출입을 관리하거나 소액결제, 출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포스코ICT의 안면인식 솔루션이다.
포스코ICT는 페이스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얼굴 등 등록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유출을 막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안면인식 기술은 지문인식 등과 달리 비접촉식으로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상황에서 적용이 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데이터 보안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중국에서는 암호화되지 않은 고객의 얼굴정보가 포함된 256만 명의 사용자 데이터가 유출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포스코ICT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페이스로를 포스코그룹사 주요 시설물에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페이스로를 일반적 출입관리뿐 아니라 작업현장 투입 전 노동자의 안전 장비착용 상태를 확인하는 안전관리, 온라인 화상교육의 출결관리, 사내식당 및 카페 등의 결제관리 등으로 사용영역을 점진적으로 넓혀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