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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설현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 마케팅 호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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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AOA의 설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대대적 홍보를 하고 있다. |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연예인 설현씨를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인 ‘루나’의 흥행를 높이 평가했다.
장 사장은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마트폰 루나의 흥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루나의 고객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며 “광고모델이었던 연예인 설현씨의 전신사진을 대리점에 붙이는 아이디어와 루나의 매력을 강조한 광고 설정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루나는 TG앤컴퍼니가 SK텔레콤 전용모델로 9월에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TG앤컴퍼니가 기획을 맡고 생산은 대만 폭스콘이 담당했다. 루나는 12월 안에 판매량이 15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루나의 광고모델로 걸그룹 AOA의 멤버인 설현씨를 내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대리점에 설현씨의 전신사진 포스터를 붙였는데 이 포스터는 극성팬들이 훔쳐갈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SK텔레콤은 10월 초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을 때도 ‘설현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지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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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설현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 마케팅 호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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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
SK텔레콤은 당시 영업정지기간에 기기변경을 하는 고객들에게 설현의 전신포스터를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벌였다.
장 사장은 “올해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과 매출이 떨어져 위기를 느꼈지만 루나를 흥행시키며 경쟁패러다임을 바꾼 것은 잘한 점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장 사장은 “CJ헬로비전 인수는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로서 각각 잘하는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자는 취지”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