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0-11-25 08: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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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4분기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는 니쥬 실적이 반영되면 음반 및 음원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니쥬는 JYP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6월 일본인 멤버만을 선발해 만든 여성 아이돌 그룹이다.
25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4만9천 원으로 기존 4만5천 원 대비 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니쥬가 정식 데뷔 전 공개한 유튜브 뮤직비디오 영상 조회 수가 1억7천만 뷰에 이르고 일본 대표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TV쇼 홍백가합전에 초청을 받아 일본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4분기 니쥬가 정식으로 데뷔하면 JYP엔터테인먼트는 음반 판매량이 최초로 200만 장을 돌파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니쥬는 12월2일 싱글앨범 '스텝 바이 스텝'을 발매하고 정식데뷔한다.
니쥬는 연말 일본 레코드 대상 특별상 수상과 홍백가합전 참가가 예정돼 일본 안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혀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니쥬의 데뷔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30만 장 이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주요 아티스트 음반 판매량도 트와이스 80만 장, 갓세븐 50만 장, 니쥬 30만 장, 스트레이키즈 20만 장 등을 보이며 사상 최초로 200만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음반 및 음원 매출 256억 원을 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콘서트와 매니지먼트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33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