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2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제 5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공유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모습.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잘 잡도록 직원들을 적극 지원하는 회사로 뽑혔다.
SK텔레콤은 2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제 5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해마다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를 열어 민간에서 일·생활 균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공유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23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선정됐다.
SK텔레콤은 모든 직원이 집, 회사, 거점오피스 등 근무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추진하고 있다.
거점오피스는 집으로 한정된 기존 재택근무의 한계를 보완하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장소다. 올해 을지로, 종로, 서대문, 분당, 판교 등 5개 지역에 구축됐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직원의 거주지 현황 및 업무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거점오피스를 꾸준히 확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직원의 근무시간을 스스로 설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DYWT(Design Your Work & Time) 제도, 매달 셋째 주 금요일 모든 직원이 휴식을 취하는 ‘해피프라이데이’ 제도 등을 도입했다.
올해 10월부터는 남녀 구성원 모두 육아휴직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비대면 업무에 따른 근무환경도 제공한다. 클라우드PC ‘마이데스크’, 그룹 영상통화서비스 ‘미더스’, 사내 협업 프로그램 ‘팀즈’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구성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일·생활 균형방안들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선제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