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은 고객제안과 앱마켓 리뷰 등 고객의견을 수렴해 21일 NH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을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 NH농협은행 > |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채널을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NH농협은행은 고객제안과 앱마켓 리뷰 등 고객의견을 수렴해 21일 NH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을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뱅킹의 계좌조회 화면에서 농협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의 계좌도 목록과 잔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체거래는 한 단계에 한 가지 정보만 입력하도록 단순화해 거래 소요시간을 단축했다.
스마트뱅킹 앱에 로그인하면 예·적금 만기, 내가 받은 우대혜택 등 개인화된 금융정보를 초기화면에서 제공한다. NH농협카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뱅킹에서 카드 승인내역, 이용대금명세 조회 및 카드 신청이 가능해졌다.
디지털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했다.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모드’ 첫 화면에 고객이 지정한 3개 통화의 매입·매도환율을 보여준다. 해외송금과 환전 등 주사용 기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버튼도 배치했다.
글로벌모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9개 언어를 제공한다.
고령층 고객을 위한 ‘큰글모드’를 설정하면 스마트뱅킹 초기화면부터 조회·이체 등 주요 기능들을 큰 글씨와 단순화된 항목으로 구성한 전용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도 조회, 이체, 지로납부, 외환송금, 환전 등을 큰 글씨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뱅킹과 별개로 모바일웹으로 제공하는 ‘모바일웹뱅킹’은 로그인할 때 필수였던 별도 앱을 통한 인증절차를 제거했다.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상품가입 및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정종욱 NH농협은행 디지털채널부장은 “고객이 생활 속에서 금융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편리미엄(편리+프리미엄)을 끊임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