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현장의 시공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스마트프리콘'을 출범했고 시공책임형(CM) 건설관리 생산체계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건설현장 업무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스마트프리콘(Pre-Con)팀을 출범했다.
스마트프리콘팀은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정보 파악 등의 업무를 통합 관리한다. 건설정보모델링(BIM) 업무도 원격으로 지원해 본사와 현장의 소통을 강화한다.
건설정보모델링은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기술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스마트프리콘팀의 역량을 강화해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발주자와 시공자, 근로자 사이의 원활한 업무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시공책임형 건설관리 생산체계를 모든 건설현장에 시행한다.
시공책임형 건설관리란 기획, 설계, 시공관리 사후관리 등 시공의 모든 부분을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해 정해진 예산과 기간 안에 건축물을 완공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체계를 뜻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과 본사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현장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