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체로 상승했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 주가와 콘텐츠 관련 기업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2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5%(4500원) 상승한 18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84%(550원) 오른 3만45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6%(65원) 상승한 3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1%(750원) 상승한 4만46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는 0.25%(100원) 높아진 3만9900원에 장을 닫았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은 6100원에 거래를 그쳤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5.16%(110원) 뛴 22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3.45%(400원) 상승한 1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2.75%(270원) 오른 1만100원에 장을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11%(105원) 높아진 508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1.13%(20원) 오른 1785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0.97%(1300원) 높아진 1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77%(1천 원) 오른 13만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4.61%(1350원) 오른 3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1.63%(350원) 오른 2만185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49%(60원) 상승한 4095원에 거래를 끝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17%(50원) 상승한 433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01%(800원) 높아진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