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도굴'(왼쪽)과 '내가 죽던 날' 포스터. |
영화 도굴이 박스오피스 1위를 16일째 지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굴은 19일 하루 동안 관객 2만9473명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개봉한 뒤 19일까지 일일 관객 수 1위를 지켰다. 이 기간의 전체 관객 수는 112만220명으로 집계됐다.
도굴은 박종배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씨가 출연했다. 천재 도굴꾼이 다른 도굴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는 범죄오락영화다.
영화 ‘내가 죽던 날’은 19일 관객 1만319명을 모으면서 2위에 올랐다. 12일 개봉 이후 19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7만7475명으로 나타났다.
‘내가 죽던 날’은 박지완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씨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외딴섬 절벽 끝에서 유서 한 장만을 남긴 채 사라진 소녀의 행적을 추적하는 형사가 사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담겼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일 9773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개봉 날짜인 10월21일부터 11월19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48만3641명으로 집계됐다.
25일 개봉하는 한국 영화 ‘이웃사촌’이 예약 관객수 5232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과학자 마리 퀴리의 생애를 담은 할리우드 영화 ‘마리 퀴리’는 관객 수 3668명으로 5위에 올랐다.
6위는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7위는 할리우드 액션영화 ‘텍스 콜렉터’, 8위는 한국 애니메이션영화 ‘추억의 검정고무신’이 차지했다.
9위는 고대 그리스 희곡을 현대 배경으로 각색한 해외 영화 ‘안티고네’, 10위는 유명 게임 원작의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3장 스프링송’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