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11-20 13: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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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전화 대기시간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ARS(자동응답시스템)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화재는 20일 '디지털 ARS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 삼성화재는 전화 대기시간 없이 즉시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ARS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화재>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삼성화재 고객 콜센터에 전화하면 음성 안내와 함께 디지털 ARS화면으로 연결돼 원하는 업무를 즉시 처리할 수 있다.
모바일웹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본인인증절차도 간편해졌다. 6자리 숫자로 구성된 핀(PIN)번호 또는 카카오페이 인증만 거치면 다양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만약 디지털 ARS 이용을 원치 않는 고객이라면 서비스 이용 중 언제라도 음성 ARS 버튼을 눌러 상담사와 전화를 통한 업무처리도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이 높아지고 고객상담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ARS 이용량은 10월30일 처음 도입된 뒤 꾸준히 건수가 늘어 평일 기준 하루 평균 2만건 가량을 보이고 있다.
가장 이용량이 많은 서비스는 자동차 사고접수와 고장 출동 요청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장 출동 요청은 위급한 상황에 상담사 연결 없이 신속하게 고장 접수가 가능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보험 수익자 변경, 재물보험 주택 소재지 변경, 피보험자 직업 변경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신속하고 편리한 비대면 업무처리를 원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 최초로 디지털 ARS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채널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