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플랜트조직의 인력을 전환배치해 더 축소한다.
20일 GS건설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르면 27일 플랜트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관련 인력규모를 줄인다.
GS건설 플랜트 인력은 지난해 말 2702명이었다가 올해 3분기 기준으로 1875명으로 줄었는데 추가로 인력을 감축하는 것이다.
본사 플랜트부문 인력부터 이번 조직개편으로 대폭 줄어든다.
GS건설은 내년 1분기까지 인력 전환배치를 통해 플랜트부문 규모를 줄인 뒤 상황을 살펴 추가로 조직 축소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GS건설이 플랜트부문 조직규모를 줄이는 이유는 수주 부진 때문이다.
GS건설은 인도에서 플랜트 프로젝트의 기초설계(FEED) 수주에 다가섰지만 코로나19로 절차 진행이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수주권에 진입한 대형 프로젝트도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GS건설 플랜트부문은 혁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2021년 사업추진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플랜트부문 인력 축소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