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체로 내렸다.
콘텐츠 관련 기업 주가도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로 묶인 기업은 혼조를 나타냈다.
19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34%(1050원) 하락한 4만3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9%(700원) 내린 2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3%(1500원) 빠진 18만 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4%(20원) 떨어진 3700원에 장을 닫았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6%(10원) 하락한 61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3%(50원) 낮아진 3만9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약세였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28%(100원) 하락한 4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회사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1.83%(400원) 빠진 2만1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68%(500원) 떨어진 2만9300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87%(700원) 밀린 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49%(20원) 낮아진 4035원에 장을 종료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키이스트 주가는 0.85%(100원) 빠진 1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CJENM 주가는 0.67%(900원) 떨어진 13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0.28%(5원) 낮아진 1765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91%(45원) 상승한 4975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47%(10원) 오른 2130원에 장을 닫았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41%(40원) 높아진 9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0.39%(500원) 상승한 12만95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