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올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 겹쳐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1-19 08:3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올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향한 기대에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더해졌다.
 
국제유가 올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 겹쳐
▲ 18일 국제유가가 1% 안팎으로 올랐다.

1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6%(0.39달러) 오른 42.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021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35%(0.59달러) 상승한 44.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5%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수 일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이터는 원유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이 2021년 1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0만 배럴 늘리는 기존 증산계획의 실행을 3~6개월 연기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늘어난 점도 국제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1월 둘째 주(8~14일) 미국 원유 재고가 80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애초 시장 전문가들은 이 기간 재고가 17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