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호텔 속 작은 도서관’을 연다.
서울신라호텔은 도서 정기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플라이북(Flybook)’과 협업해 19층 라운지를 아늑한 서재로 탈바꿈한다고 18일 밝혔다.
‘플라이 미 투 더 북(Fly Me to the Book)’ 패키지를 이용하면 서재에서 독서를 즐기는 것은 물론 객실에서도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객실당 최대 5권의 대여 서비스가 제공된다.
패키지에는 플라이북 멤버십 이용권(프리미엄 1개월 및 스탠다드 5개월)이 포함돼 투숙 이후에도 독서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에게는 투숙기간에 대여한 책의 정보와 고객이 직접 플라이북 애플리케이션에서 설정한 기분, 관심사, 취향을 바탕으로 선정된 1권의 책을 집으로 보내준다.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멤버십 이용자는 모두 서울 여의도와 양재, 부산, 김해에 위치해 있는 '플라이북' 서가에서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있다.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플라이 미 투 더 북 패키지는 17일부터 2021년 3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매주 금요일 제외), 디럭스룸 1박 기준 △19층 플라이북 라운지 입장 2인 △플라이북 특별혜택(멤버십 및 기프트 박스 1개) △체련장, 실내 수영장 혜택 2인으로 기본 구성된다.
특히 11~12월에 투숙하는 고객에 한해 신라 에코백 미니 1개, 신라 베어 키링 1개가 추가로 제공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