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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피플 "사모펀드 인재영입에 적극적, 헤드헌팅사에 문의 급증"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11-17 1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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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사업부 인수경쟁에서 성공한 사모펀드회사들이 인재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에 따르면 사모펀드 회사들이 투자심사역과 투자운용역을 제외하고도 인수하거나 투자한 기업에 투입할 경영진과 임원들을 집중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비즈니스피플 "사모펀드 인재영입에 적극적, 헤드헌팅사에 문의 급증"
▲ 비즈니스피플 로고.

사모펀드 회사들이 올해 인수합병(M&A) 거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코로나19로 구조조정에 나선 기업들이 늘어나 매물로 나온 사업부나 계열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비즈니스피플의 설명이다.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부터 뚜레쥬르와 같은 사업 브랜드까지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시장은 2011년에 출범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19년 기준으로 등록된 사모펀드회사가 721곳에 이른다. 사모펀드회사들의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헤드헌팅회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사모펀드시장이 커지면서 투자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투자한 기업에 투입할 경영진과 간부들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미나 비즈니스피플 책임은 “사모펀드회사들은 주로 최고경영자(CEO), 최고경영인(CF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고파괴자(CDO) 등 경영임원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투자운용역, 공인회계사, 기업설명(IR), 기업홍보(PR) 등에 관련한 실무간부 채용도 늘리고 있다”며 “사모펀드 회사의 인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산운용사나 금융회사의 투자 관련 부서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후보자들의 회원 등록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대훈 커리어케어 PEPG(사모펀드 전문팀) 전무는 사모펀드 회사가 선호하는 인재상을 놓고 “사모펀드는 특성상 정해진 투자기간 안에 성과를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과감한 결단력과 순발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장 전무는 “사모펀드 회사들은 필요한 인재를 적극 찾아 나서기 때문에 경력기술서에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리더십, 위기관리능력 등 소프트 스킬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실무경험을 자세하게 기술하면 사모펀드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모펀드회사 가운데 상당수가 헤드헌팅회사를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 헤드헌터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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