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큐셀, 중국 태양광제품 제조사와 벌인 특허 무효심판에서 이겨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1-17 11:0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큐셀(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중국 태양광제품 제조사와 중국에서 벌인 특허 무효심판에서 이겼다.

중국에서 특허를 관장하는 ‘국가지식산권국 전리국 복심 및 무효심리부’가 11월 초 한화큐셀의 태양광셀 관련 특허 2건이 유효하다고 발표했다고 한화큐셀이 17일 밝혔다.
 
한화큐셀, 중국 태양광제품 제조사와 벌인 특허 무효심판에서 이겨
▲ 한화큐셀 독일 기술혁신센터의 연구원이 태양광모듈의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큐셀>

이번 분쟁에 휘말린 한화큐셀의 태양광셀 특허는 퍼크(PERC) 기술이다.

태양광셀이 더 많은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도록 보호막을 삽입해 발전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중국 태양광제품 제조사 론지솔라(Longi Solar)는 2019년 7월과 8월 당국에 한화큐셀의 중국 퍼크 특허 2건의 무효 심판을 제기했다.

중국은 글로벌 퍼크 태양광셀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중국 당국이 한화큐셀의 손을 들어줘 한화큐셀은 글로벌 최대 시장에서 지식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독일에서 중국 태양광제품 제조사 진코솔라(Jinko Solar)와 론지솔라, 노르웨이 태양광회사 REC를 상대로 특허 침해소송을 내 올해 6월 승소하기도 했다.

정지원 한화큐셀 최고 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중국당국의 결정으로 한화큐셀의 기술력을 태양광제품 판매지역뿐 아니라 생산지역에서도 인정받았다”며 “건전한 기술경쟁과 혁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한화큐셀의 지식재산권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