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11-17 1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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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대출상품 비교서비스 '내 대출 한도'의 제휴 금융사가 30곳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안에서 30곳 금융사의 신용대출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안에서 30곳 금융사의 신용 대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9일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으며 제휴 금융사 30곳을 달성했다. 대출상품 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금융사를 확보한 것이라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시중은행과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캐피털 등 다양한 업권의 금융사와 제휴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전했다.
내 대출한도서비스는 한 번에 30개사의 대출상품을 조회해도 신용평가사의 대출신청 사기방지시스템에는 1회 조회한 것으로 기록돼 대출조회에 부담이 적다.
단기간에 여러 금융사의 대출금리와 한도를 과도하게 조회하면 대출신청 사기방지시스템에 따라 대출 심사에 일부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내 대출 한도서비스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대출조건 비교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제휴 금융사에 제공하고 휴대폰 번호 등 불법 마케팅에 활용될 여지가 있는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 시스템을 갖췄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대출이 필요해진 사용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제휴사 확대,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출 받기까지 어렵고 불편했던 과정들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더욱 편리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