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경기 부양정책 등으로 내년에 가파른 경제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과감하게 주식에 투자할 때라고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16일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과 미국 정부의 지속적 경기 부양정책이 내년 주식시장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두고 기다려야 할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세계경제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경기침체 극복 시기의 전형적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식시장 회복에 확신을 두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회의론자들은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과 각국 경제활동 봉쇄 등 조치, 미국 경기부양책 지연 등이 주식시장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경제회복과 관련한 전망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며 어느 정도 리스크를 질 만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겨울을 맞은 코로나19 확산세 가속화와 경제활동 위축 가능성 등이 앞으로 주식시장에 단기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고 바라봤다.
블룸버그는 "모건스탠리는 경제와 주식시장 회복에 여러 걸림돌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하지만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다른 증권사도 대체로 내년 경제상황에 긍정적 전망을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