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11-13 1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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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가장 부유한 민족으로 꼽히는 유대인 경제교육을 다루는 웹 세미나를 연다.
SC제일은행은 ‘유대인 경제교육’을 주제로 17일 오후 3시 비대면 방식의 '웰스케어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SC제일은행은 ‘유대인 경제교육’을 주제로 17일 오후3시 비대면 방식의 '웰스케어 웹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SC제일은행 >
이번 웹 세미나는 각종 저서 및 강연을 통해 유대인 전문가로 꼽히는 육동인 강원대 초빙교수와 김재은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이사대우가 진행한다.
SC제일은행은 자녀들의 경제교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들을 위해 세계 경제와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가장 부유한 민족인 유대인의 교육 철학을 소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웹 세미나에서 다루질 내용을 미리 살펴보면 육 교수는 유대인이 전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23%를 차지하는 점을 들어 그들의 특별한 자녀교육법에 주목한다. 특히 ‘밥상머리 교육’이라 불리는 ‘하브루타’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논쟁하는 토론방식으로 창의적 사고력을 기른다고 설명했다.
육 교수는 조기 경제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유대인은 13세가 되면 ‘바르미츠바’라는 성인식을 하는데 이 행사를 통해 부모와 친지로부터 받은 축의금을 온전히 본인의 책임하에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자산을 불려나간다.
이런 조기 교육 덕에 사회에 진출할 때가 되면 나름의 종잣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물경제에 관한 감각까지 터득하게 된다고 바라봤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 세미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SC제일은행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뱅 앱의 이벤트 페이지 또는 SC제일은행 공식 페이스북에서 17일 오전 10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영숙 SC제일은행 투자자문부 이사대우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더욱 중요해진 홈스쿨링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초저금리 시대를 살아갈 자녀들을 위해 현명한 경제교육을 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