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학교 부근 호텔 허용, 관광진흥법 3년만에 국회 통과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5-12-03 16:0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여야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과 연계해 쟁점 법안들 가운데 5건을 처리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5개 법안 가운데 여당이 요구해온 법안은 관광진흥법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이다. 모자보건법,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안,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안 등 3건은 야당 요구 법안들이다.

  학교 부근 호텔 허용, 관광진흥법 3년만에 국회 통과  
▲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이 찬성 158, 반대 86, 기권 23으로 가결됐다.
관광진흥법은 정부가 경제활성화 법안으로 입법을 강력 추진했던 것으로 3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정부 원안에 유해시설 방지 제도를 강화하기 위한 조항이 추가됐다.

학교 인근에 호텔을 건립하는 데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신 호텔건립은 면학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객실 100실 이상의 비즈니스 호텔급으로 제한됐다. 

법 적용지역도 관광호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경기로, 적용기간도 5년으로 한정됐다. 호텔 등 숙박업소 설치가 불가능한 절대정화구역은 현행 50m에서 75m로 확대해 학교로부터 더 거리를 두게 했다.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안은 일명 ‘남양유업법’으로 불리는 법안이다 남양유업의 물량 밀어내기 사태에서 입법이 추진됐으며 특정기업의 상품만을 취급하는 대리점 거래에서 불공정 거래관행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은 의료 해외진출에 관한 전문기관 운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해외 환자 유치업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도 담겼다.

이 법안은 금융세제혜택과 관련 해외에 진출하는 의료기관에만 혜택을 주도록 수정돼 본회의를 통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