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0-11-12 16: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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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백화점 매출 회복과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3분기에 영업이익을 냈다.
2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한 것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대폭 감소했다.
▲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신세계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144억 원, 영업이익 25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73.8% 감소했다.
하지만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7% 늘고 흑자전환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3분기 백화점 매출이 회복되고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돼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다"며 "4분기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가 감면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과 해외패션 매출이 늘며 까사미아도 성장해 실적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