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롯데그룹, 2020년까지 여성 CEO 배출"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2-03 11:49: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0년까지 여성 CEO를 배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 회장은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와우(Way of Women)포럼'에 참석해 여성리더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2020년까지 여성 CEO 배출"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 회장은 “2020년까지 롯데그룹의 간부사원(과장급 이상) 30%를 여성으로 구성하고 그 가운데 반드시 여성 CEO를 배출해 낼 것”이라며 “이는 소수집단을 위한 적극적인 우대정책이며 이런 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와우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2012년 처음 열렸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은 '여성이 원하는 것(What Women Want)'이라는 주제로 롯데그룹의 여성인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 회장은 매년 와우포럼에 반드시 참석하면서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신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여성 인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롯데그룹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여성 공채 신입사원비율 40% 유지' '모든 계열사에 유연근무제 도입' 등 여성 고용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이사 등 각계 여성 인사들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지시에 따라 여성인력 채용 및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롯데그룹은 여성 공채 신입사원 비율을 2005년 5%에서 현재 40%까지 늘렸으며, 간부사원은 1%에서 11%까지 늘렸다.

롯데그룹은 2012년부터 ‘자동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해 여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휴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올해 연말부터 모든 계열사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여성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