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SPC그룹, 토종효모 활용한 무산소 발효커피 개발 성공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11-11 10:2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PC그룹이 토종효모를 활용한 발효커피를 개발했다.

SPC그룹은 자체 특허 발효종을 이용한 무산소 발효커피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SPC그룹, 토종효모 활용한 무산소 발효커피 개발 성공
▲ 파리바게뜨에서 판매하는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70’.

무산소 발효는 커피 가공 과정에 와인의 발효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수확한 생두를 산소가 차단된 공간에서 장시간 발효하는 방법이다.

기존 커피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향미를 이끌어낼 수 있어 최근 세계적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무산소 발효커피는 커피농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해 공급해왔고 가공이 어려워 생산량도 많지 않았다.

반면 SPC그룹은 직접 개발한 자체 미생물 자원을 사용해 무산소 발효커피를 개발했고 대량생산을 해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표준화했다.

SPC그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인 ‘패션5 테라스’에서 싱글오리진(단일 생산지 원두) 발효커피 ‘콜롬비아 플뢰르 드 패션’을 선보였다. 전국 3400여 매장을 보유한 파리바게뜨에서도 새로 개발한 발효커피를 활용한 블렌드 커피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70’을 출시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발효커피 개발 성공의 핵심이 된 토종효모(SPC SNU 70-1)와 토종유산균(SPC-SNU 70-2~4)은 SPC그룹 연구진들이 13년 동안 연구해 우리 전통식품에서 찾아낸 특허 미생물 자원이다”며 “이를 커피 발효에 적용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최적의 맛과 향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