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유럽 폴란드 공장이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LG화학은 10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진행한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금융 프로젝트 가운데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해마다 시상한다.
지속가능성 어워드는 모두 5가지 부문으로 나뉘며 올해 47개 후보기업 가운데 26곳이 최종 선정됐다.
LG화학은 유럽 전기차 보급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연말까지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공장의 생산능력을 65GWh 넘게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해마다 100만 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공장 운영에 재생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유럽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미국 미시간 공장은 2020년 7월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쓰고 있다.
한국 오창 공장과 중국 난징 공장 역시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