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소프트웨어기업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
삼성엔지니어링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정(Process)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기업인 아스펜테크와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플랜트 운영 최적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온라인 비대면 서명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
협약식은 4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과 안토니오 피에트리 아스펜테크 사장이 참석해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스펜테크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공정 자산의 설계, 운영, 유지관리 등을 최적화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발주처가 운영하는 플랜트를 최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FEED) 경험과 역량을, 아스펜테크는 보유한 디지털 솔루션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아스펜테크는 지난해 주요 발주처 현장에서 협력 활동을 펼쳤으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시공을 맡은 플랜트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 노하우까지 제공하면서 발주처와 두터운 파트너십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혁신을 통해 사업수행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