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식 매수의견 유지, "타이어코드 수요 내년 늘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1-09 08:1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타이어코드와 석유수지 등 핵심제품들이 2021년 실적 개선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식 매수의견 유지, "타이어코드 수요 내년 늘어"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를 5만6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6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는 3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8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291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긴 장마 탓에 패션부문이 영업손실 199억 원을 보며 무너졌지만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산업자재부문과 석유수지를 생산하는 화학부문이 각각 영업이익 182억 원, 208억 원을 거두며 중심을 잡았다.

이 연구원은 2021년 글로벌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수요가 올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내와 베트남 타이어코드공장의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증설을 마친 석유수지와 아라미드 생산공장의 가동효과가 내년 실적에 완전히 반영될 것으로도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내년 코로나19 완화로 패션부문 실적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167억 원, 영업이익 181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4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