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화훼농가를 돕는 행사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 회장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전국 145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쉼터에 공기정화 식물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국 145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쉼터에 공기정화 식물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정 회장은 “사옥 인근(양재동)에 대형 화훼시장이 있는데 예전보다 손님들의 발길이 많이 준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의 ‘플라워 버킷 챌린지’ 릴레이에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3년부터 학대피해아동 안전쉼터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차량 및 정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공기정화 식물도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정 회장은 “아동학대와 관련해 사회적 인식은 많이 높아졌지만 피해로 고통받는 아이들인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공기정화 식물이)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관계자와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우리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꽃처럼 예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의 지명을 받고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 전북 현대모터스 축구단 소속으로 1일 은퇴한 축구선수 이동국을 추천했다.
정 회장은 1일 이동국 선수의 은퇴경기를 끝까지 관람한 뒤 이후 은퇴식에서 기냄패와 2021년형 미니밴 교환권을 직접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